강원 영월지역 식재료 업체들이 생산한 식음료 제품들이 국제식음료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영월군은 세경대학교(총장 심윤숙) 산학협력단과 강원 식재료를 주제로 한 7개 업체, 10개 식음료 제품이 2021년 하반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제품은 ▲㈜참숯(대표 김성필)의 ‘참나무스모크향콩기름’, ‘참나무스모크향카놀라기름’, ‘참나무스모크향소금’ ▲두무동토종된장(대표 최정해)의 ‘막장’ ▲산속의친구(대표 김성달, 조금숙)의 ‘7년 죽염된장’ ▲건강선생이종숙(대표 이종숙)의 ‘된장’ ▲㈜조양바이오푸드(대표 조부현)의 ‘효소덩어리된장’, ‘효소덩어리고추장’ ▲영월고소애(대표 박철희)의 ‘동충하초차티백’과 유일하게 서울에서 합류한 영월관계인구 ▲탕끓이는집(대표 김선재)의 ‘우추소스’ 등이다.
이번에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식음료 업체와 제품은 모두 영월에서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영월제품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국제 우수 미각상 인증 심사를 주최하는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이래로 전 세계 식음료 제품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세계적인 기관이다.
심사위원단은 유럽 16개국의 최고 셰프와 소믈리에 단체에서 선발된 전문가 집단으로, 심사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한 절대 평가로 진행되며 총점 70%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국제 우수 미각상’를 수여받는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의 인증을 받은 식음료 제품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셈이고 당연히 글로벌 마케팅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K-푸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지역 식음료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대학 자원을 활용한 지역교육 플랫폼 역할을 담당했다.
즉, 장인(Artisan) 수준에 도달했으나 영세한 규모로 여력이 부족한 식음료 기업에게 ▲영월에서 성공한 기업을 선배로 연결해 노하우 공유 ▲출품 과정서 두레와 품앗이전통에 근거한 협업을 통해 부족한 일손 경감 ▲대학은 인프라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식품가공기술 제공, 홍보문 작성, 평가샘플 배송프로세스를 전격 지원하며 참여 업체 모두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국제식음료품평회 수상업체 및 제품은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개최된다.
세경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영월군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민-관-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세경대에서는 오는 12일 ‘강원 식음료산업 글로벌 마케팅 워크숍’과 17일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 결과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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