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한다.
부산경찰청은 1월 8일부터 6월 1일까지 관내 16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대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대응체제로 구축해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 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품 수수, 허위 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공명한 선거를 위해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며 "엄정·중립의 자세로 양대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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