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오는 31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부시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성수품 중점관리 품목 16개에 대한 가격 동향 파악 및 원활한 수급 관리를 통해 물가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담합이나 부당요금 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분야별 합동점검단을 편성하고 지도·점검할 게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물가모니터 요원과 함께 오는 27일 황지자유시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한 전통시장 경제를 살리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민 대상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소개, 탄탄페이 사용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가격표시제에 대한 자료를 배부해 올바른 유통 거래에 대한 의식도 높이기로 했다.
박진영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안정 대책기간 동안 시·소비자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고 물가안정 관리 및 내수 활성화를 통해 편하고 활기찬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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