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올해 1월부터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전체에 대해 보훈예우수당을 2만원 인상해 매월 7만원씩 지급키로했다.
보훈예우수당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으로 안동시는 지난 2013년 ‘안동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2014년 1월부터 지급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조례를 개정해 지급액을 기존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하고 지급대상을 기존 국가유공자 제1호부터 제13호까지 지급하던 것을 국가유공자 제18호까지 전체로 확대해 올해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보훈예우수당의 지급대상이 되는 국가유공자는 제14호 순직공무원, 제15호 공상공무원, 제16호 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순직자, 제17호 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상이자 제18호 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 공로자 등이다.
대상인원은 지난해보다 120여 명 증가한 월 850명이며 예산액은 전년대비 3억 600만원 증액해 7억 5600만원으로 편성했다.
한편, 보훈예우수당은 안동시 참전유공자명예수당(15만원), 참전유공자미망인복지수당(5만원)과 중복해 지급하지 않으며 신청한 달부터 지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이 더욱 존중받고 명예롭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예우지원 및 보훈선양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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