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와 산모를 찾아 '첫만남 이용권'과 영아수당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전북지역 올해 첫 아기는 지난 1일 오전 0시 30분 전주시 세나여성의원에서 태어난 여아였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에 거주하는 산모 서모씨와 남편 원모씨 부부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아이는 3.54㎏로 건강하게 출산했다.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등은 7일 해당 병원을 방문해 건강한 첫 아기 출생을 축하하는 덕담과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당부했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영아기 집중투자'사업은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 아동수당 지급 등이다.
첫만남이용권은 2022년 이후 태어난 모든 아동에게 1인당 200만원씩의 바우처로 지급되며 육아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출생아부터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은 두 돌 전까지 기존 가정양육수당(0세 20만 원, 1세 15만 원) 대신 영아수당(0~1세 30만 원)을 받게 된다.
아동수당은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만 8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원된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새해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전북의 희망을 안겨준 아이들의 출생을 모두 축하하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 바란다"며 "앞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 도움을 주는 시책을 발굴·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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