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7일 새만금개발청이 공모한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에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협약 체결 협상 중으로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 설치사업을 제출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주장했다.
김제시는 "김제시가 참여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약 75만평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며 그린성장을 지향하는 새만금 중심지역에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미래형 첨단 ICT 특장차 관련 산업용지와 주택 상업용지 및 지식산업센터가 포함된 복합시설용지 등 첨단산업 중심의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한 김제시는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50만㎡이상인 산업단지를 개발 설치 하려는 자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토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제안서 상 복합단지 총 개발면적은 250만㎡로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른 폐기물처리시설 계획을 반영했으며, 폐기물처리시설이 입지한 자원순환센터의 면적은 약 6만2000㎡로 전체 면적 대비 약 2.47%에 불과하고 그 중 매립부지는 약 3만4,000㎡로 매립 총 용량은 약 69만㎥ 정도로 추정한다고 확인했다.
또한 김제시는 최신기술을 적해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시설의 상부에 공원 녹지를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
다만, 지평선산단 쓰레기 매립장처럼 민간에게 매각하지 않고 시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 운영할 계획으로 원점 재검토하라는 김제미래희망포럼의 관련 보도내용과 상이하다고 반박했다 .
참고로 300만㎥ 규모의 쓰레기 매립장이란 새만금 기본계획 및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에 따라 새만금 2권역(복합개발용지, 일부 농생명용지, 배후도시용지 등) 전체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약 340만㎥(30년)에 대한 광역 처리시설 계획으로 복합단지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선협상 진행 중인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중으로 확정된 사항은 아니며 사업협약 체결시까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들이 점차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제시는 앞으로 통합개발계획 수립 및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관련 법령에 따른 사업설명회,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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