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020년 말 기준 전남 도내 식품제조업체 수는 2714개소, 매출액은 2조 8822억 원 이었으나 지역 농·수·축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 등을 통해 식품산업 연간 매출액 3조 원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한해 29개 사업에 442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상품 개발 및 품질관리 강화 분야에 ▲시제품 및 포장지 제작 7억 원 ▲ 자가 품질 검사비 2억 7000만 원 ▲유기 가공식품 인증비 2억 원 ▲전통 식품 경쟁력 강화 2억 원 ▲식품산업 연구센터 4억 원 등 18억 원을 지원한다.
또 자동화 설비 등 식품산업 기반 확충 분야는 ▲농식품 제조·가공지원 30억 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육성 13억 원 ▲전통 식품 산업화 13억 원 등 56억 원을 투자한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체험관광을 포괄하는 농촌 융복합산업화 분야에는 ▲향토산업육성 24억 원 ▲농촌 융복합 지구조성 28억 원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 센터 운영 13억 원 ▲융복합 강화 6억 원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6억 원 등에 79억 원을 투입한다.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국산 김치 사용업소 식자재 구입비 12억 원 ▲김치 생산비 절감 장비 지원 9억 원 ▲종균발효 식품산업 지원 1억 원 등 2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기능성 미래식품 개발 분야에는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및 인프라 구축 10억 원 ▲기능성 HMR실증‧실용화센터 구축 196억 원 등을 쏟아붓는다.
이와 함께 담양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 신안 땅콩가공센터 건립 등 지역 맞춤형 식품산업 분야에 36억 원, 어르신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25억 원을 쓴다.
전남도는 올해 290억 원 규모 김치 원료공급단지 유치와 함께 남도 음식의 기록 보전과 세계화를 위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건립 등의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의약품 수준의 기능성 식품과 가정간편식 등 미래식품부터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상품까지 개발할 것”이라며 “올해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 설비와 HACCP 시설 구축, 판촉 지원 등을 지원해 식품업체 매출액 3조 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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