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조달청 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제품 중 사용화 전 공공성을 인정받은 혁신제품 사용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조달청에서 실시한 ‘2021년 제3차 혁신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돼 시범사용 승인 및 구매계약이 완료됐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혁신제품이 필요한 수요기관을 매칭해 기업과 기관이 계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조달청 예산 1억여 원을 지원받아 내초로 4-247 옥녀삼거리후방 기존 도로정보전광판(VMS) 1식을 에너지절감형 도로정보전광판(VMS)으로 오는 2월 중에 교체 설치하고 제품 성능검증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혁신제품은 기존 상부로 방출되던 불필요한 빛을 혁신 기술을 이용한 LED 및 전용 렌즈를 사용해 하부로 반사시켜 빛 공해를 감소시키고 기존제품 대비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한 제품이다.
혁신제품 성능검증 사업이 완료되면 시험결과 검토 후 조달청으로부터 제품을 이전받게 돼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시 성능검증 인증으로 혁신제품 생산 기업의 초기 판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혁신제품 시범 사용기관에 선정된 것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고 군산시는 예산 절감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시험결과 에너지절감 효과가 입증되면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해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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