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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모 이어 '여드름 치료 건보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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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모 이어 '여드름 치료 건보 지원' 검토

"2030 여성 호감도 높일 공약 홍보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여성들의 호감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여드름 치료 건강보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저조한 2030 여성 지지율을 만회할 방안에 이를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은 "2030 여성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공약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면서 △여드름 치료 건보 지원 △어린이 흉터제거 시술 건보지원 △안전통학로 100% 확보 등을 예시로 들었다.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으로 온라인 남성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은 것처럼 여성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검토에 들어간 방안들이다.

앞서 이 후보는 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로부터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을 제안받고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선대위도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디시인사이드 '탈모 갤러리' 등에는 "이재명 심는다(탈모 갤러리는 뽑는다는 말 대신 '심는다'로 표현)"는 등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와 화제가 됐다.

다만 여드름 치료 건보 지원 방안에 대해선 여성들의 역할을 돌봄과 미용에 한정한 인식이라는 논란과 건강보험 예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 정치'라는 비판이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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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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