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전남 22개 시군 중 18곳에서 전 지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은 긴급재난지원이나 긴급재난생활비, 재난기본소득 등의 명목으로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 각 시군에서 지급되고 있지만 장흥군은 단 한차례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이 지급한 곳은 영암군으로 3차례 지원금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영암군은 1차 53억900만원, 2차 52억6000만원, 3차 82억1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지역상품권 형식으로 지난해 7~8월 10만원, 올해 2~3월 10만원, 올해 8~9월 1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줬다.
여기에 영암군은 110억원을 편성, 설명절 전인 오는 11일부터 2월11일까지 1인당 20만원씩 4차 재난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영암군이 오는 11일부터 재난생활비를 전 주민에게 지급하게되면 주민 1명당 4차례에 걸쳐 총 55만원의 지원금을 받게된다.
반면 장흥군에서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지 않고있다. 장흥군은 선별적 지급을 고수해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장흥군 관계자는 “조례도 만들었고 예산도 확보했다. 지급 시기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제까지 안주다 선거를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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