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가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적극행정을 실천하자는 의지로 헌혈에 참여하며 임인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단체 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막고 겨울 방학에 따른 헌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과 일반직 직원 등 11명이 헌혈의집 순천센터를 방문해 따뜻한 발자취를 남겼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헌혈자 수는 2019년 261만여 명, 2020년 243만여 명, 2021년 241만여 명으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2017~2019년에는 해마다 260만 명 이상이 헌혈에 참여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헌혈량 감소 추세가 더욱 뚜렷해진 양상이다.
현재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이지만 기준치인 5일분을 겨우 웃도는 수준이라 안심하기는 이른 실정이다.
코로나19 지속으로 기업 등 단체 헌혈도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헌혈 참여율에서 30%를 넘게 차지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겨울방학과 명절 연휴가 낀 1~2월에는 이들의 헌혈 참여량이 줄어 전체 혈액 보유량도 덩달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헌혈량 감소세 소식에 국민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순천국유림관리소 공직자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적극행정을 실천하자는 의지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무사히 단체 헌혈을 마쳤다.
이번 단체 헌혈에 참여한 이종민 주무관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희망을 나눈 것 같아 기뻤고 헌혈 바늘이 들어가는 시간이 1초인데 1초의 따끔거림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들었다”며 “헌혈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년 7월에 순천국유림관리소 부임 후 6번째 헌혈에 참여한 김정오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뜻깊은 일에 참여하고 싶어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작은 기적이자 지역 봉사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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