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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코로나19 극복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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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코로나19 극복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오는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로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영농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과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지난해 12월 말까지 농업기계 50% 감면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소득 감소는 물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는 6월 말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기간을 연장했다.

▲농기계 순회 이동수리 및 기술교육. ⓒ정선군

지난해 1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을 실시한 결과 9개 읍·면 4657 농가 1억 1700만 원을 감면하는 혜택을 받았다.

또한, 군에서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고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를 신설키로 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는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일원에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농업기계 보관창고 신축, 콩 선별장 운영 등 262평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농업 경영 다양화에 부응하기 위해 농업기계 트렉터 외 23종 63대 비치되며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고 2023년 2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를 비롯한 신동분소, 임계분소 등 3곳에 소형농기계부터 중·대형 부착작업기 등 총 60종 560대의 농업기계를 지역 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경영부담을 다소나마 덜어 주기 위해 고장난 농업기계 수리를 위한 현장 순회 수리교육을 운영하고 신동읍 덕천리 외 43개 마을에 대해 642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지원했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인이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농업기계를 배송하는 농업기계 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임대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및 농업기계 이용 실습 교육을 진행하는 등 농업인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상황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 전기용접 실습장을 마련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용접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9개 읍·면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관 2명을 배치하고 농업기계 순회 교육 및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을 위해 영농철 임대 농업기계를 영농적기에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자가 배송시스템을 도입하고 임대료 감면 시행과 농가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등 경제적인 부담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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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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