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정읍시는 2022년도 국가 예산으로 5157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도 4655억원 대비 502억 원(10.8%)이 증가했으며, 정부예산 증가율 8.9%를 상회하는 수치다.
정읍시 주요 현안 사업과 정책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시는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시간이 될 때마다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를 찾았고, 여야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종·국회 사무소를 설치 운영하면서 중앙부처·국회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것이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사업은 ▲정읍 부전~칠보(국지도 49호) 2차로 개량사업(2억, 총사업비 1019억)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우분 연료화) 설치사업(2.5억, 총사업비 433억) ▲스마트 하수처리장 관리체계 구축(21.93억, 총사업비 60억) ▲동곡1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65억, 총사업비 146억) 등 정읍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사업으로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사업의 경우 시작년도 국비 확보액은 미비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국·도비 확보가 보장되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회 심의단계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공조한 결과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10억, 총사업비 180억) ▲정읍사공원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5억, 총사업비 30억)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21억, 총사업비 55.5억), ▲부전지구 치수 능력 확대(3억, 총사업비 90억) 등 11개 사업 62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될 국가 예산확보에 더욱 집중하고,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지속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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