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가축시장에서 임인년 새해 첫 한우 경매가 열렸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가축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에 대해 당부하고 신년 인사를 나눴다.
4일 가축시장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고창인 순정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380두의 송아지가 경매·거래됐다.
유진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읍 축산업의 발전 방향과 한우 거래 동향을 살펴보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우농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 속에서 가축시장을 운영하는 축협 관계자와 경매에 참석한 축산농가를 위로·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지난 2007년 개장한 순정축협 경매시장이 농가소득 증대와 정읍 한우의 명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축산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읍 한우 브랜드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한우산업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축산농가 소득 기반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우 개량에 따른 품질 고급화, 생산·유통과정의 비용 절감 등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정축협 가축시장은 2007년 12월부터 월 2회 매월 1번째, 3번째 화요일에 축산농가에서 출하된 6개월령 이상 소를 거래하며 연간 7500여 두가 거래된다.
시는 투명한 이력 관리와 차별화된 가축시장 운영을 위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소를 대상으로 한우 친자 확인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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