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밤중 발생한 경기 안산시 다세대주택 화재와 관련해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해당 건물 2층에 거주하는 A씨(40대 남)을 방화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2시 8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4층에 거주하던 부부가 대피 도중 지상으로 추락해 남편이 숨졌으며, 아내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주민 10명은 소방대에 의해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발생 직후 A씨가 현장에서 사라진 점 및 A씨의 거주지에서 방화 흔적을 확인하는 등 화재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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