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영광군 만들기에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0일 세밑에 영광 성지송학중학교 학생들이 동전 모으기 운동과 축제 때 얻은 수익금을 모아 모금한 불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영광군청을 찾았다.
이날 영광군청을 찾은 성지송학중학교 학생회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며 친구들이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성지중학교 학생들은 평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펼쳐 학교에 마련된 드림(dream)저금통에 십시일반 동전을 담아 모았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축제 때 공정무역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생산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되는 공정무역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면서 얻은 수익금도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보탰다.
곽노겸 성지송학중학교 학생회장은 “학생들은 2018년부터 전통으로 이어오는 공정무역 판매부스 운영과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의 뜻을 모은 동전 모으기를 통해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한 푼 두 푼 어렵게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랑의 진리를 배웠다”면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영광 성지송학중학교는 1학년 10명, 2학년 29명, 3학년 31명 총 69명의 학생들이 자율과 끼를 존중하는 인성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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