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111곳의 시설현대화와 화재안전망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 12월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시급성 △상인 동의율 충족도 △예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먼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시설현대화로 상권기능을 대폭 개선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은 원종중앙시장, 전곡전통시장 등 총 12곳이 선정됐으며, 이곳에는 총 30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케이드, 배송센터, 고객지원센터,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 및 개보수 등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은 화재안전시설을 개선해 예방·대처 등 전통시장의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사후 보상까지 전 방위 안전망을 구축해 화재 이후에도 수월하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사업이다.
안전시설 개선, 화재안전요원, 화재 패키지 보험, 안전 확충 총 4개 분야에 못골종합시장, 일산전통시장 등 총 99곳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총 1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현대화·화재안전망 구축 사업 대상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총 111곳으로, 도비 42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잔여 예산(36억원)이 발생한 시설현대화, 안전시설 개선 분야를 대상으로 3월 중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강화하여 시장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추가 공모에도 도내 전통시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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