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붕괴우려가 제기된 경기 고양시 마두동 상가 건물을 방문, 명확한 원인규명과 신속한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은 이날 고양 일산동구 마두동 지반침하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면서 2022년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오 권한대행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31일 지반침하 문제가 발생한 해당 상가건물은 현재 경기도와 국토안전관리원, 고양시, 경기도 지하사고위원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와 고양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최종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현장조사와 함께 고양시 주관으로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지하구조물 보강도 진행됐다.
도는 3일 오 권한대행 주재로 건설안전기술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응 점검 회의를 열어 추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대응점검회의에 이어 오 권한대행은 정부시무식을 포함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야행사, 신년 현충탑 참배, 직원 시무식 등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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