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탕정면 소재의 A 보일러 공장에서 지난 1일 오전 7시48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 2층짜리 보일러 조립동과 인근 건물들 4만 900여㎡를 태우고 화재 발생 11시간 50여 분만인 오후 7시9분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시청·경찰·의용소방대 등 인력 600여 명, 소방차 58대·헬기 5대·굴삭기 4대를 포함한 장비 6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가 발생하자 당직 근무 중이던 3명의 직원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85억 여원으로 보고 있으며 더 늘어 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2일 "화재 진화 시간은 오후 7시09분으로 선언했지만 밤까지 잔불 정리를 했다"며 "재산 피해도 현재는 85억 여원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합동조사가 끝나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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