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를 경북 안동에서 보낸 가수 영탁이 지난해 12월 31일 고향 안동에서 열린 ‘아듀 2021 제야음악회’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해 코로나로 지친 고향민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열린 제야음악회는 전문예술단체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안동시립합창단, 소프라노 박유리, 바리톤 우주호, 재즈보컬 고아라, 소리꾼 박성우, 피콜리스트 김원미가 출연했으며, 영탁이 마지막 출연자로 나서 고향민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고향 안동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영탁은 지난해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에 올라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져있던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 주어 주기도 했다. 이번에도 영탁은 이날 공연 출연료 전액을 고향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안동시에 기부해 큰 감동을 주었다.
가수 영탁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명시절부터 이어온 봉사활동과 기부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지난달 15일 경남 고성 희망드림콘서트에 출연해서 받은 출연료 전액을 지역 장애인시설인 ‘와로’와 ‘주순애원’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장애우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같은 가수 영탁의 선행 때문인지 영탁의 공식팬클럽인 ‘영탁이딱이야’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 이상을 기부해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 팬은 가수를 닮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영탁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은 영탁의 다른 팬클럽의로도 이어졌다.
영탁의 지역 팬클럽인 포항(영탁이딱이야), 원주(타기사랑), 서부경남(옆집탁이), 부산(불쑥이28호), 안동(산탁클로스) 5곳의 모임이 합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쌀 총 1825kg을 전달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한편, 팬은 가수를 닮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영탁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은 영탁 팬들에게까지 이어져 기부와 봉사를 함께 하고 있으며 선한 영향력의 대표적인 팬덤 문화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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