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30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돼 지역사회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정사례 71건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60건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표본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1일 대구시 재난 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1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2만 324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이다.
지역별 현황은 달서구 42, 북구 28, 수성구 18, 동구 11, 달성군 10, 남구 5, 중구 4, 서구 4, 합천군·김천시·영천시 각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53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403명, 생활치료센터에 39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확진환자 세부내역은 북구 소재 어린이집 1 관련 14명(누적 87명), 동구 소재 유치원 3 관련 12명(누적 105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2 관련 3명(누적 60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 6명(누적 16명)이 확진됐다.
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달서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 11명, 북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 4명,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4명, 북구 소재 사업장 관련 7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1명이 발생했다.
이어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9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6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 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220명이 급증했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114명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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