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은 2일 자정을 기해 전주를 비롯한 정읍과 익산, 완주, 김제, 고창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앞서 기상지청은 전날(1일) 오후 10시를 기해 군산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 비가 내리거나 12시간 동안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지며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80㎜ 이상일 때 발효된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강수량은 군산(선유도) 398㎜, 부안(위도) 348㎜, 익산(함라) 182㎜, 김제(진봉) 164㎜, 완주 160㎜, 고창(심원) 136㎜, 남원(뱀사골) 113㎜, 임실 94㎜, 순창 74㎜, 장수 69㎜, 무주 46㎜ 등이다.
이 비는 모레(3일)까지 100~18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일부지역에서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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