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양산시는 내일(2일) 오전 10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장 취임식을 전면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시장 취임식이 취소됨에 따라 김 시장은 2일 오전 9시 충혼탑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40분쯤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략히 취임선서를 소화한 뒤 태풍 점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태풍의 이동경로와 시설별 관리자의 조치사항과 대처계획 및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김일권 시장은 "제7호 태풍의 영향으로 1일 현재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고 2일부터 양산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부터 전 직원과 주민이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하여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심 끝에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취임식을 기다리셨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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