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소속 호위함에서 탄약 폭발사고로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12일 만에 상륙함에서 장교가 실종돼 해군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해군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50분께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쪽 해역을 항해하던 해군 제5성분전단 53상륙전대 소속 성인봉(LST. 4300톤급)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A(24) 소위가 실종됐다.
해군은 해경과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기상여건 악화로 헬기가 투입되지 못하는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준비 중이던 호위함 마산함(1500톤급)에서 30밀리미터 탄약 해체 작업 간에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B(21) 하사가 두부손상 등의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 됐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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