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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미리보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전북기초단체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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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미리보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전북기초단체장<3>

민주당 현직에 도전하는 각축 지역-군산·정읍·김제·진안·장수·부안

역대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를 보면 지역 유권자들은 매우 다양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지사 선거나 도의원 선거와 달리 무소속과 여러 정당의 후보들을 고르게 선출하는 것은 ‘중앙정치는 중앙정치고, 우리지역 살림살이는 다르다’는 인식이 매우 강하게 작용하는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강한 돌풍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14개 시·군 가운데 4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무릎을 꿇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번 전북지역 시장군수 선거는 크게 세 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에 따라 무조건 초선이 당선되는 지역이 4곳이다. 또 무소속의 현직과 민주당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는 곳도 4곳이다. 나머지 6곳은 연임에 나서는 민주당 현역 단체장의 아성에 제 정당의 후보들이 맞붙는 곳이다. <프레시안> 이들 3개 유형의 시군을 세 차례에 걸쳐 신년특집으로 게재한다. /편집자

◇재선 도전 나서는 민주당 현역지역 vs 상대 후보들

강임준 군산시장의 재선 도전에 민주당 당내 경쟁 후보로는 문택규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박재만 전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꼽힌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이근열 군산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재도전에 나서고 무소속으로는 서동석 전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와 진희완 전 군산시의회 의장이 물망에 오른다.

군산시장 선거에서는 역시 지역경제의 회복이 주요한 이슈로 떠오른다. 군산형 일자리로 전기자동차가 양산단계에 들어서면서 한 숨 돌렸고 최근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희망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호재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물을 찾는 유권자들의 바람과 기대감이 높다.

정읍에서는 유진섭 현 시장의 재선도전에 가장 많은 입지자들이 거론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우선 민주당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은 김대중 현 전북도의원과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 김철수 현 전북도의원, 우천규 전 정읍시의장, 이상길 현 정읍시의회 부의장,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 최민철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여기에 국민의당 이상옥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사와 정의당 한병옥 정읍시위원장이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최근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 이슈가 되고 있는 이학수 전 전북도의원과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은 현재까지 무소속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매 선거 때마다 후보군이 많은 만큼 정읍시장 선거는 뜨겁게 진행된다. 다양한 변수가 상존하고 있어 어느 후보도 안심할 수 없는 살얼음판 선거구라고 할 수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의 재선 도전 길목에는 민주당 경선에서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과의 리턴매치가 눈길을 끈다. 현재 구형보 전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신성욱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사, 이홍규 민주당 김제지역발전특별위원장,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민주당 경선에 나설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나유인 (사)해우리포롬 김제발전연구소장도 이름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강병진 전 전북도의원과 무소속의 나경균 서남대 초빙교수 등이 물망에 오른다.

ⓒ프레시안

진안군에서는 전춘성 현 군수가 재선 도전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당내 경선 후보로는 이한기 현 전북도의원과 조준열 현 진안군의원이 꼽힌다. 

무소속으로는 새싹농부로 알려진 천춘진 박사가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충국 전 전북도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장수군수 선거에서는 장영수 현 군수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송만섭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 최훈식 전 전주시 맑은물사업소 본부장 등이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이다.

무소속으로는 김창수 전 장수농협 조합장과 박용근 전북도의원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장수의 경우 후보들 대부분이 치열한 선거전을 직·간접으로 경험해본데다 전직 군수들과의 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섣부른 장담을 할 수 없는 혼전 지역으로 꼽힌다.

권익현 부안군수에 맞선 민주당내 경쟁자로는 지난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석패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와신상담해 온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과 함께 최훈열 전북도의원과 김상곤 전 부안군농민회장 등이 꼽힌다. 

또 김종규 전 부안군수가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자치분권혁신위 공동위원장에 임명되면서 경선 구도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권익현 현 군수의 경우 지난해 5월 열린 전당대회에서 ‘1급 포상’을 받은 바 있어 특별한 과오가 없는 한 당내 경선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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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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