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여권 분야에 ‘AI 상담 문자서비스’ 우선 도입
경기 성남시는 내년부터 민원 콜센터(☎1577-3100)의 인공지능(AI) 상담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10일부터 시작되는 ‘AI 상담 문자서비스’는 AI 상담원과 통화가 끝난 후에도 상담 내용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여권 분야에 우선 도입해 발급 수수료와 절차 및 구비 서류 등을 메시지로 재차 안내할 예정이며, 2월에는 차량 등록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콜센터의 통화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월 여권 분야에 이어 10월 차량등록 분야에 AI 상담 서비스를 차례로 도입한 바 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되는 AI 상담원은 민원인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통화가 끝난 콜센터 상담원에게 연결한다.
시 관계자는 "콜센터로 걸려오는 하루 평균 100건의 여권·차량등록 전화 문의 중에서 절반은 AI 상담원이 응대하고 있다"면서 "AI 상담과 문자 발송 영역을 점차 확대해 정확하고 편리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내년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대상’ 확대
경기 성남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현재 ‘아빠나 엄마가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으로 명시된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기준을 폐지하고, 자녀 출생일과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 주소가 성남시로 돼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범위는 △임신 후 정기적인 산전 검사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분만비 △산후치료비 등이다.
진료비는 정부가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하는 100만 원(쌍둥이 140만 원)을 초과한 경우, 90% 범위에서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임신·출산진료비 신청은 출산일 기준 1년 이내에 자녀를 출생 신고한 지역의 보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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