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미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 △안전관리 강화 △기관 기능 확대로 미래 성장사업 확장 등에 역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친환경에너지 전환 및 안전관리 강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사적인 대응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석유관리원은 임원 직속으로 ‘신사업개발팀’을 신설, 신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래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석유기술연구소의 명칭을 ‘미래기술연구소’로 변경하는 등 신에너지에 관한 연구 기능을 강화했으며, 산업재해 발생 방지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처를 ‘지원안전처’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투명한 석유거래를 위한 전산보고 확대 및 석유수입부과금 환급사무 전담기관 지정 등 운영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수급처의 명칭을 ‘석유정보처’로 바꾸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업무의 전문성도 높였다.
차동형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에너지 유통관리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석유관리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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