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30일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과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은 ‘뉴타운사업’ 해제 이후 별도의 정비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정·고시된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은 산본동 1028번지 일대 5만8139㎡ 규모이며,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은 산본동 78-5번지 일대 8만4398.9㎡ 규모다.
시는 각각 1441세대와 2021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들은 ‘금정역 GTX-C노선’과 ‘산본천 복원 ’등 개발수요가 풍부해 햘후 군포지역의 새로운 발전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균형있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30년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시는 체계적인 시가지 관리방안을 마련, ‘2022년 상반기 주민공람’ 등을 통해 계획안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도시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뉴타운사업 해제 이후 처음으로 재개발 구역이 지정된 것으로, 앞으로 군포지역 주거환경의 개선을 이끌어나갈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