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옥천면 신계리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 서부, 남부, 북부에 이어 5번째 임대사업소로,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마지막으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가 모두 완료됐다.
또한 해남군은 농업인 영농편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지난해 북부임대사업소에 이어 올해는 동부권 임대사업소를 개소했다.
이번 동부사업소 개소에 따라 그동안 해남읍의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나 산이면 북부사업소를 이용해야 했던 옥천, 계곡 등 면 지역 접근성이 개선돼 농업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동부사업소는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부지 3728㎡에 연면적 594㎡규모로 농업용굴삭기, 퇴비살포기, 쟁기(플라우) 등 임대 농기계 25기종 100대를 구비했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비용을 줄이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시설로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1월 말까지 6097농가에서 8856일을 임대해 해마다 10%정도 늘어난 추세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명현관 군수는“권역별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설함으로서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 해소와 영농편의를 제공하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앞으로 노후 된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이전하여 농업인들의 불편함이 없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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