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기후 위기에 대비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폭염일수 증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등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에 대비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군은 밭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북면 공기1, 2리 일원에 총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공기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농로포장 2.7km, 배수로 4.6km를 정비하고, 관정 4곳, 둠벙 3곳을 신설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공기리 일원 약 80ha의 밭이 가뭄 해소 등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천면 주천5리 좌편 지역의 노후된 용·배수 시설물을 10억 원을 투입하고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9개 읍면에 대해 30억 원을 들여 취입보 정비, 둠벙 신설 등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예방을 위해 농경지 내 용·배수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지속적인 농업생산시설물 개선을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영농피해 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농촌 주거환경 및 영농개선을 위한 기반시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영농을 위한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실질적 농민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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