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1970년대 박치기 한 방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국내외 프로레슬링계를 주름 잡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고(故) 김일 선수의 동상이 전남 고흥에 세워졌다.
고흥군(군수 송귀근), (사)김일기념사업회는 지난 27일 금산면 소재 김일 기념체육관에서 김일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김일기념사업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고흥 금산 출신의 고 김일 선수를 추모하고 위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잊혀져 가는 프로레슬링의 부활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사업비 4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청동 재질의 높이 5m의 규모로 건립했다.
(사)김일기념사업회 김순길 운영위원장은 “김일기념사업회 회원들의 열망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침내 오랜 숙원이었던 김일 동상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귀근 군수는 “김일 선수가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오래 기억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후 홍보센터 건립도 잘 추진돼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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