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월곶역 주변 구도심에 지역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는 51층 주상복합건물이 건립된다.
시흥시는 지난 17일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월곶역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준비됐으며, 총 사업비 3172억 원이 투입돼 23만5780㎡, 27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시는 최근 주택 수요증가 및 도심 내 주택공급 부족에 따라 주택가격이 급증하면서, 정부 정책과 부합되는 양질의 주거시설을 확충해 청년·무주택자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세대수 2710가구 중 일반분양은 1355가구, 장기임대주택은 1355가구(50.0%)로 전세대 59~84㎡(일부 105㎡)로 중소형 규모로 계획해 청년 및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건축계획의 최고 층수는 51층으로 적용해 통경축과 일조권 및 바람길을 확보하고, 최대높이 171m로 주상복합건물을 건축해 랜드마크화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월곶역세권의 개발사업으로 발생되는 개발이익은 공공용지, 기반시설, 스포츠 및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복합건축물, 구도심지의 공원녹지 조성을 통해 구도심 및 인접도심과의 상생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개발 및 실시계획을 변경한 뒤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주거안정화 정책을 실현하고 주거, 업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직주근접형 역세권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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