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8일 0시 기준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에서 한자릿 수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1월5일 4명 이후 53일 만이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타시도 관련 2명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유증상는 1명이다.
이와 함께 이날 추가된 도내 확진자 중 2명은 신규 집단 감염 사례인 '서귀포시 회의' 관련인 것으로 나타나 총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 주 들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 지난 7일 역대 두 번째로 61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자는 이번주 23일 25명으로 줄어들더니 24일 15명, 26일 16명 등 확산세가 점차 꺾이는 양상이다.
도 방역 관계자는 "평소보다 검사가 약 100명가량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줄었고 백신 접종률이 올라간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준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85.37%, 2차 81.7%, 3차 29.1%를 보였다.
도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진술과 출입자 명부 확인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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