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이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화재사망률을 10% 감축을 목표로, 매년 2%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제2차 화재안전정책 기본계획(2022~2026년)에 따른 '2022년 화재안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2020년까지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연평균 화재 사망자는 74명으로, 2026년까지 10%인 7명을 줄여 연평균 67명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5대 전략(26개 추진과제)로 △빈틈없는 선제적 안전관리 대책 △위험물 안전관리 고도화 △화재취약시설 중점 안전점검 △불법행위 근절 강력단속 △도민 화재안전 교육·홍보 등을 내세웠다.
세부적으로 다수인명피해 우려대상 및 시기별·계절별 등 빈틈없는 선제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대량위험물·휴폐업 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관계인 자율안전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3대 불법행위 단속 소방안전패트롤과 비상구 신고포상제 운영 등도 추진한다.
도민안전 위협 소방관계법령 위법 행위 자진개선을 유도하고 적발 시 엄정 처벌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 기획단속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해 소방안전교육 방식 다변화 등 화재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안전 시행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화재사고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각종 화재안전 제도개선을 줄기차게 요구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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