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개헌 공로'…송하진 전북도지사 한국지방자치대상 수상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7일 한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관한 한국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광역단체장을 대표해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광역단체장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과 같은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시상식을 주최한 한국지방신문협의회는 “송하진 지사는 탄소산업 발굴과 육성으로 지역 자생력 강화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 개헌에 앞장 서 왔다”고 대상 수상자로 선정 배경을 밝혔다.

송 도지사는 시도시자협의회장을 연임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차기 정부 중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지사는 "수도권 일극체제는 이미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많은 단체장들이 소멸해가는 지역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그 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균형발전이 국가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