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에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2024년까지 조성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거점 단지로 자리매김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27일자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남방동, 마전동 일원 21만8105㎡ 부지에 1104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조성된다.
도와 양주시,GH는 2019년 2월 동사업시행 협약체결 후 같은해 10월 조사설계 용역 착수 및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올해 7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고시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번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4년까지 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전체 면적(21만8105㎡)의 47%(10만2885㎡)를 산업시설용지로 계획했고 산업시설용지의 31%(3만2085㎡)를 연구개발(R&D) 부지로 계획했다.
기존의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 등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전통제조업의 구조고도화를 도모하고, 디자인·IT 융합을 통한 스마트생활소비재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직·간접적으로 총 1조 8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직주근접의 정주환경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양주시를 넘어 경기북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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