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선진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와 먹는 물 수질 분석기술 교류를 시작한다.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23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 연구동에서 김정학 사장과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 현진호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먹는 물 수질 분석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먹는 물 수질분석 업무 상호협력 ▷지하수 영향조사 상호 협력 ▷국제 공인 시험 기관 인증 취득 관련 벤치마킹 및 기술 교류 ▷기타 분석기술·교육·정보의 교류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농업 환경 생명과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수준 선진화를 위해 설립된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은 2008년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돼 먹는 물 분석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공을 위해 ‘먹는 물 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0월 먹는샘물 업계 최초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과의 교류를 통해 제주삼다수 및 제주 지하수의 품질 이슈 대응력을 강화하고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의 안정적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학 사장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운영 노하우를 가진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과의 협력이 공사의 수질검사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많은 대외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품질관리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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