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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신비롭고 안전한 섬 울릉도”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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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신비롭고 안전한 섬 울릉도”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필수

코로나19로 인해 실내활동시간이 증가하면서 화재발생위험 더 높아져...

천혜의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현재 울릉도는 설산의 아름다움을 한층 뽐내며 계절의 마지막 옷을 가라 입고 있다. 또한 울릉도 설산의 아름다움을 한 껏 느끼기 위해 겨울철이 되면 겨울 산행을 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종종 찾곤 한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난방용품 등 화기 취급이 늘어나며 화재가 잦은 계절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활동시간이 증가하면서  화재발생위험이 더 높아졌다.

▲울릉119안전센터 박수로 ⓒ박수로

그래서 울릉도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소방청은 2022년 2월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 화재위험 난방용품(전기히터, 열선, 장판,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홍보 ▶ 주택용․차량용 소화기 비치 운동 ▶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자율 안전점검 ▶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지도점검 등이다.

특히 울릉지역은 고지대 주택이 많이 형성 되어 있어 겨울철 난방으로 가스 및 기름 보일러를 대신 해서 화목보일러(30여 가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청이 최근 10년간 발생한 계절용품 관련 화재 1만 9천여 건을 분석했더니,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20%로 가장 많았으며, 겨울철에 60%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첫째, 가스 및 기름보일러와 달리 검사 등의 안전관리 규정이 따로 없으며, 둘째 온도 조절 장치가 없어 과열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며, 셋째 규격에 맞지 않는 보일러 부실 시공도 화재발생에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화목보일러 주변 땔감 적재 등으로 연소 확대에 따른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 사항으로는 △보일러 가까운 곳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거리 두기 △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비치하기 △지정된 연료 사용하기 △나무연료 투입 후 투입구를 꼭 닫기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끝으로 울릉119안전센터는 군청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들에게 화재예방 홍보를 하고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의 최고의 관광지인 울릉도에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대응 방안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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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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