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1명 늘어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날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9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대구시는 A씨가 입국 후 자가격리 중으로 지역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2일 확진된 수성구 40대 확진자 B씨를 포함 대구의 오미크론 환자는 2명으로 늘었다.
또한 영국에서 지난 12일 입국 후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된 여성 C씨도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의 의심사례는 B씨의 배우자와 10대 자녀를 비롯해 5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지역 맘 카페 일부 회원들은 "미국에서 입국했던데 왜 가족하고 같이 격리를 (했는지)", "공항 문 참 잘 열어놔요. 애들한테 백신 실험하면서 일을 거꾸로 하고 있는 (...)" 등의 우려를 표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 병상을 미리 확보하고, 오는 30일부터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오미크론 검사 장비를 갖춰 직접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확인이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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