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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직영 10년 만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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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직영 10년 만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

전국 지자체 최고 공익형 쇼핑몰로 자리매김

전남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지난 20일 기준 총 2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직영한 10년 만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총매출 118억 원의 2배 가까운 금액으로 연말까지 100% 이상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 2018년 22억 원의 매출이 지난 2019년 최초로 5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00억 원, 올해는 200억 원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면서 전국 지자체 최고의 공익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분기별 주요 매출은 설 명절 매출 15억 원을 비롯해 3~5월에는 고구마, 농산물 가공식품, 쌀, 잡곡 등이 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름 휴가철이 포함된 6~8월에는 초당 옥수수와 매실, 채소, 과일 등이 인기를 끌었고 3분기는 추석 명절 선물 세트 등이 2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해남미소 홈페이지ⓒ해남군청

특히 가장 인기 상품은 해남군 대표 농산물인 해남 배추로 만든 절임 배추, 김치, 양념 등으로, 지난 10월부터 김장재료를 사전 예약 판매한 결과 지난 11월부터 12월 초순까지 12만 4000건, 7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또한 매출 1순위를 차지한 절임 배추 외에도 농산가공 식품 29억 원, 채소류 24억 원, 쌀·잡곡 19억 원, 고구마 15억 원 순으로 매출을 올렸다. 신규 품목으로 입점한 반건조 생선, 수제 떡갈비, 즙, 아이스 군고구마, 고구마 빵도 소비자 인기 상품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해남미소의 매출 200억 원 달성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으로 대부분 지자체가 위탁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는 데 비해 해남군은 해남미소 전담팀을 꾸리고 공무원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내실을 기해온 점이 특징이다.

또 상담과 주문, 고객 맞춤형 꾸러미 제작 등 쇼핑몰 운영의 모든 과정을 철저한 관리하에 진행하면서 최상의 상품만을 판매한다는 인식을 꾸준히 심어왔다. 공무원 운영을 통해 절감된 위탁 운영 비용은 입점 수수료를 낮추는데 환원하면서 농어가의 이익을 최대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쇼핑몰 입점 농가도 지난해 280개 농가, 1250개 상품에서 올해는 440개 농가 1400개 상품까지 늘었으며 해남미소 자체 회원도 10만 1152명, 카카오 회원 10만 580명 등 회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보다 약 22% 증가했다.

올해는 쇼핑몰 전문가,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마케팅 전담팀을 새롭게 정비하고 수준높은 해남 농수산물 홍보 및 판촉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망 확대에 주력해 전체 매출 중 58%가 대형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9년 지자체 최초 업무 협약한 카카오쇼핑이 41억 원, 이마트 신세계몰 5억 원, 우체국 쇼핑몰 3억 원 등 순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쇼핑 톡딜행사에서는 쌀, 고구마, 고구마말랭이 상품이 단 3일 만에 1억 원 이상 매출로 단일상품 최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전국 대형 판매점을 보유한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해남 농산물 특별전을 열어 고구마, 초당 옥수수, 감자, 쌈 배추 등 다양한 제철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 농할갑시다와 산업통상자원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총 9억27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소비 쿠폰, 댓글 이벤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도 소비 확대에 이바지했다.

쇼핑몰 자체 마케팅 전략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단 하루 진행되는 그린해피데이 할인 행사는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일 평균 8000만 원에서 1억 원의 매출을 올려 쇼핑몰 회원 인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해남 농·수 특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전문 마케팅에 전념한 결과 200억 원 매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내년에는 해남미소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전국 최고 공익형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쇼핑몰 개편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품질인증 및 향상 등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07년 문을 연 해남미소는 위탁을 거쳐 지난 2011년 7월부터 해남군에서 직영하고 있다. 6년 연속 ㈜이베이코리아 e-마케팅 페어를 수상했고 상품등록, 발주, 상담, 정산, 판촉 등을 공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공익형 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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