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한국산 딸기의 주 수출시기를 맞이해 최근 한국과 딸기 주요 수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딸기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를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23일 캄보디아 5성급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에서 열린 한국산 딸기 뷔페 행사에는 캄보디아 신선식품 바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관계자, 인플루언서, 언론사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현지의 큰 주목을 받았다.
뷔페 메뉴로 한국산 딸기를 활용한 11개의 핑거푸드 및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으며 한국산 딸기의 다양한 종류와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딸기가 생산지에서 해외시장으로 수출되는 여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캄보디아 대형유통매장에 과일을 납품하는 바이어 림치봉(Lim Chybong) 씨는 “캄보디아의 열대과일은 단맛이 강한데 한국산 딸기는 새콤한 맛도 있어 높은 가격임에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산 딸기 외에도 신선하고 다양한 한국산 과일들을 취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2만 6천 달러 수준이었던 대(對)캄보디아 한국 딸기 수출은 지난해 32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샤인머스켓 수출이 11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 수출이 성장세를 띠고 있다.
기노선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한국산 딸기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딸기 외에도 한국산 프리미엄 신선 농식품의 판로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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