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금지면은 한동안 유휴건물로 남아있던 금지면 옛 보건지소를 카페로 탈바꿈시키며 농촌지역의 경제활성화와 농촌중심지 활력이 기대된다.
2002년 주생.금지 보건지소 통합운영으로 그 동안 유휴건물로 남아있던 옛 보건지소는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입찰공고'로 낙찰자가 선정되면서 해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25일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어 침체된 소재지 상권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지면에 따르면 이번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전자입찰)는 건물 외벽 탈색 등 행정복지센터 미관을 저해하고 지붕 및 배관부식으로 시설유지관리에 예산낭비가 심화되어 왔지만, 카페 리모델링 및 시설물 설치 낙찰자 부담원칙으로 리모델링해 건물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금지면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읍·면 소멸 고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인구유입과 청년층 이탈 완화를 위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함에따라 타지역에 거주하는 카페매니저를 전입시켜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 제공함으로써 청년 및 지역민들의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인구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종석 금지면장은 "올해들어 금지에 카페가 3번째 생겼다. 카페는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며 이로 인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농한기가 없는 금지면은 4계절내내 생산되는 싱싱한 과일류(딸기, 감자, 복숭아, 포도, 멜론,백향과, 왕대추,감자 등)을 활용한 3F존 (Fast, Fresh, Food)이 탄생 할 것"이라며 "금지면민들의 생활이 일하면서 즐기는 문화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