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관내 디지털 옥외광고물 9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양양군은 18억원(국비 7억·도비 1억5000만원·군비 9억5000만원)을 투입해 낙산 해변, 웰컴센터 등에 옥외형 LED 대형전광판 1기, 커브드 엣지(3D) 전광판 1기, 키오스크 7기 등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했으며, 시범운영 전 빅데이터 디지털 광고물 특정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양양에서 쇼핑할까, 서핑할까’ 디지털 양양이란 사업명으로 양양군 주요관광지와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양양 서핑과 관련해 파도 정보 및 미디어를 구축해 지역자원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여 서퍼 및 젊은 층들을 양양전통시장으로 유인해 시장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송출하고 있는 콘텐츠는 사전에 무료로 촬영한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체와 양양군 주요관광지 및 미디어아트 영상이며, 향후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자 광고판에 송출할 콘텐츠를 추가 제작하여 선순환 구조의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웰컴센터 벽면에는 영동권 최초로 3D 커브드 엣지 전광판을 설치하여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 디지털 갤러리로써 도심의 랜드마크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커브드 엣지 전광판이 단순히 영상을 송출하는 화면으로서의 기능적 역할 뿐 아니라, 공간을 장식하는 조형물로서의 가치를 전광판에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현재 시범운영중인 웰컴센터 커브드 엣지 전광판은 두 개의 화면을 이어서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콘텐츠를 전달할 때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전광판 송출을 통한 주목도를 높여 양양군 홍보효과를 극대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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