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2022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만리근린공원 내 부지면적 5200㎡에 총 사업비 82억원(국민체육진흥기금 40억원, 지방비 42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에 수중운동실, 다목적 경기장(배드민턴, 탁구, 휠체어농구 등), 보치아 경기장 등 연면적 2300㎡ 규모로 건립한다.
속초시는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 실시설계용역,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준공하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그 동안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지내온 지역 내 장애인 체육단체와 50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인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하여 차별 없는 체육문화 향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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