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시흥시는 행안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9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온라인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개최 등 주민 소통 강화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한 원스톱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유튜브 채널 ‘시흥자치 TV’를 활용한 온라인 시민 교육 등 코로나19 상황 속 운영 내실화에 크게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늠내홀과 19개 동 및 시민평가단 총 120여 명이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최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 체계적인 기준 마련을 위해 노력한 점과, 주민자치와 연계해 주민 대표성을 확보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 추진해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추후 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관련 TF 구성 후 협업회의를 통해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매뉴얼’을 확립하고 사업 모니터링 및 철저한 사후관리 통해 주민참여예산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주민이 직접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시대가 도래하는 만큼, 진정한 주민주도형 참여예산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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