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21일 학내 70주년기념관 교직원 식당에서 고영진 총장과 주요 보직자, 직원연합회 대의원과 여직원회 임원, 파루지역인재 장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와 친환경 쌀 100포(5kg), 라면 50박스를 대학 주변 독거·장애인 가정과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주민에게 고루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순천대 직원연합회는 매년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홀몸 노인을 비롯해 20여 개 불우 시설에 김치와 쌀 등 부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요양원 봉사와 연탄 나눔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며 대학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고영진 총장은 “연말을 맞아 대학 구성원이 정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며 “코로나 종식으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온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김치담그기 행사에는 파루지역인재 장학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10일 열린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도 참석하는 등 꾸준하게 교내·외 나눔 행사에 동참하며 장학금으로 받은 사랑을 주변에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파루지역인재 장학생 대표 방지현은 “지역기업의 나눔을 통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어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구성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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