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부안청자와 중국 경덕진 청화자기의 혼을 이어받은 한국과 중국 도예가들의 작품교류전시회 ‘Blue & Blue’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50일 동안 전북 부안청자박물관 문화마실 청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부안군은 22일 한중 양국의 도예가들이 청자와 청화자기의 작품들을 전시해 민간예술교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6세기 대항해시대에 유럽을 뒤흔드는 세계도자산업의 중심이었던 경덕진 청화자기는 흰백자위에 눈이 부신 청화 안료로 섬세하고 신비로운 아라베스크 문양을 시문한 원시대 중국의 하이테크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13세기 부안청자가 14세기 경덕진의 중국청화에 끼친 영향을 전시작품으로 통해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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