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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잇따른 축사 화재로 크고 작은 인명·재산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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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잇따른 축사 화재로 크고 작은 인명·재산피해 속출

ⓒ전북소방본부


겨울철 돈사 등 축사에서의 화재가 잇따르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고 있다.

전날인 21일 오후 3시 59분께 전북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의 축사관리동에 불이 붙었다.

이 불로 조립식 샌드위치판넬 1동 100㎡를 비롯해 냉장고 등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485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다행히도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불씨 취급 부주의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 23분께는 고창군 신림면 벽송리의 우사에 화재가 발생해 철골조 칼라피복철판즙 1동 1층 10㎡ 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또 우사 내 전기제어반 등이 불에 타면서 425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났다.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께는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의 A축산 돈사에 불이나 조립식 돈사 1동이 모두 불길에 휩싸여 전소됐다.

이와 함께 돈사에 사육중이던 어미돼지 550마리가 모두 질식 또는 폐사하면서 4억 90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에 달하는 큰 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지난 3일 오전 3시 46분께에도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 A 축산 소유의 돈사에서 난 불로 돈사 2개동 중 1개동이 화염에 무너져 내리면서 잿더미가 됐고, 사육 중이던 중돈(중간 돼지) 1100두가 모두 불에 타 죽었다. 이로 인해 입은 피해만 2억 5000만 원 상당의 달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11월 8일 오전 10시 49분께 정읍시 덕천면 상학리에 있는 A영농조합법인의 돈사에 화재가 발생, 외국인 근로자 4명이 미처 돈사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쓰러졌다.

4명의 근로자 가운데 태국 국적 근로자(30)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3명은 골절상 등 부상을 당했다. 당시 돈사 화재는 벽돌조 축사 18개동 가운데 3동을 모두 태우고, 돈사 내부에서 사육중이던 새끼돼지(자돈) 5000여 마리도 불에 타 폐사하면서 4억 60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온 가운데 축사 내부 온도 등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난방기구를 활용하다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불과 전기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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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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