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발생한 4.9 규모 등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구축을 위해 학교 내진 보강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부공남)는 21일 제40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를 열어 내진 보강 시설비 43억원을 반영한 제3회 교특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도교육청 내진 보강 계획에 따르면 내진 보강 대상 학교는 도내 185개 학교 595동으로 2021년까지 95.8%인 570동이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내년 11개 학교(14동)와 2023년에는 9개 학교(11동)에 대한 내진 성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면 당초 2023년에 추진할 예정이었던 내진 보강 사업이 1년 앞당겨지게 된다.
부공남 교육위원장은 “지난 14일 제주지역 지진 발생 등 더 이상 제주는 지진에서 안전한 곳은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의회와 도교육청에서는 서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위 예산안은 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처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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