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등 동부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좁아진 상태다.
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0분 현재 도내는 맑은 가운데 임실 등 동부지역에 국지적으로 가시거리 500m 이하의 안개가 끼어 있다.
그 밖의 도내 내륙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3㎞내외의 박무(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으로는 임실이 430m이고, 장수 1500m, 진안 2000m, 전주 2900m, 김제 진봉 3000m, 완주 3100m, 남원 3400m 등이다.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 끼는 지역이 차차 많아져 오전(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부내륙 일부지역에는 국지적으로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지표면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고갯길, 이면도로 등에서는 짙은 안개와 함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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